Dr. Kim’s Articles

 Child Development and Mind Wellness Articles (In Korean)

마음건강 컬럼 - 아동발달과 마음건강

Series 1. The Korean Times-Long Island 한국일보-롱아이랜드-건강섹션 (July 5, 2015 일자)

주제: 내 자녀 스트레스 레벨과 마음건강 질환 위험신호 체크 법.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자녀의 정서적 스트레스와  마음건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첫 걸음.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스트레스 레벨을 주기적으로 체크, 정신질환 위험 신호를 인지하는것. 부모님이 자녀의 마음  빨간불이 들어와있다는것을  인지하실때 자녀가 비로소 적절한 치료, 회복에 필요한 정서적 지지를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우울증 (Depression), 주의력 집중 과잉행동 증후군 (ADHD) 등과 같은, 정신건강관련 질환에 관해 사회적인 인식과 관심이 많이 진전되고 있습니다. 자녀의 정신건강이슈는 미주 한인사회의 부모님들에게도 자녀의 신체적 건강과 마찬가지로 관심가는 이슈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정신건강질환들이 초기의 적절한 진단과 개입을 통해 예방되고 치료 될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아동청소년기의 정신질환이 성인기가 되어 뒤늦게 발견되거나, 심각한 행동 문제가 표면에 떠오를때만 주변에서 알아채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적절한 치료의 시기를 놓쳐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아동청소년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스스로 자각하고 도움을 얻으려는 표현을 하는 능력이 어른들에 비해 많이 부족합니다. 아동청소년의 자신의 정신적고통은 “내면화 (internalize)” 를 통해 극심한 자기비하, 자존감 하락을 통해 나타난다거나, 또는 “외면화 (externalize)” 되어 비행행동같은 양상으로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동들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아동스스로 자각하기 보다는, 대부분 부모님, 선생님, 친구를 포함한 가까운 지인들이 먼저 인지하는것이 일반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동청소년들의정서적 질환 조기발견에 있어서는 부모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번 컬럼에서는, 부모님들이 살펴보셔야할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질환들의 초기 위험 증상에 대해 의논해 보겟습니다.

감기가 들면, 피로감, 콧물, 기침, 열, 피로감 등의 신체적 증상등이 나타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마음의 병과 스트레스도 감정, 행동, 신체 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체적 건강 체크업 주기적으로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자녀의 정신건강 상태와 위험신호들도 부모님께서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체크해 보실수 있습니다.

감정적 신호 (emotional signs) 

• 평상시와 다르게, 화를 잘 내고 짜증이 많아짐
• 기분 변화가 심함
• 자기 비관적인 사고나 말
• 자주 불안해 하며, 과도한 안전에 대한 걱정, 작은일에도 깜짝깜짝 놀라는 듯한 모습
• 유아의 경우, 부모님에게서 떨어지는것에 대한 공포, 등교거부
• 만사 피곤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하는 모습을 자주 보임

스트레스를 받을 만한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을때나, 슬픈일이 일어낫을때, 슬픔, 우울감,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의의 증상들이 2주이상 지속된다면, 일반적인 심리적 스트레스 보다는 더 깊은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행동적 신호 (behavioral signs)

• 한가지 놀이/학업 과제에 집중어려움 (예, 지속적으로 주의산만하게 돌아다니거나, 주의집중을 하지 못해서 과제를 끝내지 못하는 행동이 관찰될때).
• 위축되어 보이고, 평소 어울리던 친구들이나 방과후 활동등을 회피, 고립된 생활을 할때.
• 혼자 장시간을 많은 시간을 미디어 메체나 게임에 보낼때.
• 일상적인 생활관리능력 저조해질때 (예, 상황과 날씨에 적절한 옷차림관리, 수면 관리, 적절한 식사, 위생 상태 관리)

부모님들께서 눈여겨 보셔야 할 중요한 스트레스 신호들은 신체적으로도 나타납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유대관계에 있다는것이 미국 심리학계에서도 밝혀진 정설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 받을때 ,우리몸에서도 따라서 스트레스 반응이 동반됩니다. 한국인의 경에는, 신체적 증상이 행동적, 감정적 증상들보다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있다는 연구결과가 많기때문에, 눈여겨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뇌는 갑작스럽거나, 지속적인 정신적 스트레스을 받을때 우리의 몸에 코르티졸 (cortisol), 아드레날린 (adrenaline) 등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몸의 각 장기와, 신경계에 방출해 스트레스에 대비 합니다. 장기간으로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몸에 축적되어 있을때에는 우리 몸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몸에 긴장과 긴장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체적 스트레스 반응 (physiological signs)

• 수면문제 (예, 잠들기가 어렵다거다/자다가 자주 깸/빈번한 악몽).
• 낮에심하게 졸림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는 뜻)
• 식욕의 변화 (갑작스런 식욕저하, 부진, 또는 증가).

학업의 의무만 있는 아동기와 청소년기는 스트레스와 걱정이 없는 시기라도 흔히들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동기와 청소년기에도 정신적 스트레스, 심리적 괴로움과 상처가, 어른들 많큼이나 빈번히 발생할수 있는 시기입니다. 학교, 교우관계, 언어/문화적 차이 적응에 따르는 스트레스, 왕따, 학교, 가정폭력등에서 우리 자녀들이 완벽히 보호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어 있는 자녀의 정서적 스트레스와 정신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첫 걸음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심리적 스트레스레벨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정신질환 위험 신호를 인지하는것입니다. 부모님이 자녀의 정서적 상태에 경보기가 켜져있다는 것을 인지하실때 아이가 비로소 적절한 치료와 회복에 필요한 정서적 지지를 받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Series 2. The Korean Times-Long Island 한국일보-롱아이랜드-건강섹션 (July 21, 2015)

주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자녀 가정에서 도움주는 법

지난주 컬럼에서는 자녀의 스트레스 레벨와 부모님들이 주의깊게 관찰해야할 정신건강 적색경보 징후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이번편 에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자녀에게 가정에서 도움을 줄수 있는 방법에대해 문답형식을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Q.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이를 대할때 염두할 점은 무었인가요?

"아동청소년기에는 자신이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더라도, 부모님이나 주위 지인들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고 정서적인 지지나 도움을 먼저 요청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하기 힘들고, 정신적고통이 “내면화 (internalize)” 하여 자기비하, 자존감 하락을 통해 나타나거나,  “외면화 (externalize)” 를 통해 비행행동같은 모습으로 표면에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

아동청소년기의 정서발달의 특징중 하나는 감정을 내면화 (Internalize) 그리고 외면화 (Externalize) 하는 것이다. 아동청소년은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스스로 자각하는 능력이나, 도움을 얻으려는 표현을 하는 능력이 어른들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이것은 아동청소년기에 일어나는 뇌 신경계의 발달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내면을 스스로 자각하는 능력은 뇌의 신경계중 전전두엽 (Prefrontal Cortex) 이 관장하는 부분이며, 전전두엽은 뇌신경계중 가장 늦게 발달하는 곳이다. 청소년기가 지난 20대 초중반 정도가 되어야 전전두엽의 발달이 완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자각하기 보다, 정신적고통을 “내면화 (internalize)” 가 하여 자기비하, 자존감 하락을 통해 나타난다거나, 또는 “외면화 (externalize)” 를 통해 비행행동같은 모습으로 표면에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아동청소년기에는 자신이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더라도, 부모님이나 주위 지인들에게 자신의 상황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하고 정서적인 지지나 도움을 먼저 요청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부모님들이 숙지 하고 있는것이 좋다. 또한 청소년기의 특성상 부모님과 의논하기 보다는 또래들과의 가벼운 대화로 스트레스를 해소 하려는 시도를 할 수도 있다. 이는 부모님이나 신뢰할수 있는 지인과의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지지를 얻는것이 자신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 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정서적 지능 (Emotional Intelligence)은 아동 청소년기에 부모님과 친구의 관계를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되고 발달되는 부분이다. 그러므로, 아동 청소년 자녀들이 정서적 고통을 겪고있다고 판단될 때, 부모님이나 선생님등 신뢰할수 있는 가까운 지인이 자녀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미리 알아차리고, 아동 청소년 자녀에게 먼저 다가는것이 중요하다.

 

Q. 정서적인 문제나 고통을 겪고 있는 아동청소년 자녀를 가정에서 도울수 있는 방법은?

• 자녀의 정서적 상태와 행동변화에 호기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관찰하세요. 저번편에서 이야기한 자녀에게 나타나는 정서적, 행동적, 신체적 변화들에 관심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스트레스 신호를 부모님께서 알아 차리는 연습을 하십시오.

• 대화시 자녀를 안심시키세요. 갑작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면, 자녀들이 훈계를 받을까 오해하고 불안해 할수도 있다. 부모님들도 아동청소년기에 흔하게들 이런 경험을 해보셨을것이다. 갑자기 아버지나 어머니가 “잠깐 이야기좀 해.” 라고 갑자기 다가서면, 갑자기 불안해 지며 방어적인 상태로 대화에 응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녀를 안심시키고 대화를 이끄는 것이 좋다. 대화를 하는 목적이 자녀가 겪는 어려움을 지지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미리 대화전에 명확히 하시는것도 도움이 된다.

• 대화시 진정하시고 침착한 모습을 보이세요. 아동청소년 자녀들은 부모님의 정서적 반응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모님의 불안, 두려움, 걱정들은 아이들에게 관심으로 다가가기 보다는 자신 스스로의 불안감, 두려움보다 더욱 크고 강하게 느껴져 큰 스트레스로 다가간다. 이는 부모님이 아동의 “애착 대상 (Attachment Figure)” 이기 때문인데, 이는 생물학적으로 기원된 자동적인 반응이다. 애착대상의 심리적/신체적 안정상태는 아동의 생존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녀는 자동적으로 부모의 심리 상태에 민감해 지는 것이다. 아동이 걱정스러운 이야기를 하더라도, 부모님이 안정적으로 침착하게 대응을 하는 모습은 아동 스스로의 불안을 줄이고, 안심시키는 역활을 하게 된다.

• 조언보다는 경청해 주세요.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자녀의 이야기를 듣고 헤아리기 보다는, 성급하게 다양한 조언을 줄 때가 있다. 이런일은 심리치료사인 나도 초반에 도움을 주려는 마음이 앞서 많이 실수한 부분 이다. 성급하게 주어진 조언들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어 아동에게 “ 넌 현명하지 못해! 니가 잘못한 거야!” 라는 등의 부정적인 메세지로 들릴수도 있다. 그러므로, 그냥 묵묵히 “아 그렇구나, 그런일이 있었구나” 라는 말들을 통해 자녀의 말을 경청하는것 자체가 자녀에게는 관심으로 다가가 정서적인 지지가 되는 것이다.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자녀 스스로가 연령대에 적절한 문제해결법을 찾는것이 실제로 더 도움이 되므로 경청에 의미를 두고 대화를 이끄는 것이 중요하다.

• 부모님이 만능 해결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공유하세요. 자녀가 고민상담을 요청할 때, 부모님께 해결방법을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다. 잘 모른다는 사실에 걱정이 되어 대화를 거부한다거나, 화제를 돌리거나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럴때에는 잘 모른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자녀와 공유하고, 도움을 함께 찾아보자고 확신을 주는것이 좋다. “ 지금은 당장 해결방법이 떠오르지 않는구나. 우리 같이 답을 찾아 볼까?” 또는 “잠시 더 생각할 시간을 가져 보자 꾸나” 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자녀 스스로가 비슷한 상황에 처햇을 때에 이와같은 문제 해결방식을 사용할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역활 모범 (Role Model)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모든일에 완벽한 만능 해결사가 부모가 좋은 부모님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 자녀가 어려운점을 토로하면 칭찬해 주는것을 잊지 마세요. 자녀가 혹시라도 부모님에게 자신의 어려운점을 이야기 했을 때, 이러한 자녀의 시도를 칭찬해주어 자긍심을 심어 주는 것을 있지 말자. “엄마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지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를 내어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것이 참 좋아 보이는 구나” 등의 칭찬을 할수 있다. 칭찬을 통해서 이러한 긍정적 스트레스 해소 방식 자체를 강화 “Reinforce” 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경청과 동시에, 칭찬을 하는것도 중요하다.